며칠 전에 직장동료가 성시경에 먹을 텐데에
상봉 왔다 갔다고 전해 들었다.
설마설마했는데
비밀맛집 털렸다..
진짜 이제 못 먹는 건가
그래도 배달은 되니깐 가서 먹지 말고 시켜 먹자 생각했는데
아뿔싸
배달도 막은 상태다..
참담 그 자체..
다른 블로그 보니깐 주말은 웨이팅해도 재료 소진돼서
못 먹는다는 글을 보고
평일에 먹어보기로 했다.
함평국밥
주소:서울 중랑구 봉우재로 33길 73
지하철 상봉역 2번 출구 쪽
영업시간
일요일휴무
오후 4시~오전 2시
메뉴
왕 김치 육회 비빔밥 13,000
김치 육회 비빔밥 10,000
우거지 국밥 9,000
육사시미 +육회 (300g) 50,000
육사시미 대 50,000
소 40,000
중 30,000
육회 대 50,000
중 40,000
소 30,000
우리가 도착했을 땐 평일 5시였는데
두 테이블 빼고는 다 찼다.
꽉 차있는 모습 보니 깐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을 뺏긴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추천 메뉴
육사시미 (대)
육회 김치 비빔밥
(우거지 국 같이 나옴)
어차피 육사시미 중 먹어봤자...
부족해서 더 먹는다에
무조건 한표..
애초에 많이 시켜 먹는 게 이득이다.
육사시미 색깔 미쳤다..
대구에서 먹은 것보다
훨~~~ 씬 맛있다.
뭉티기처럼 안 떨어지나 한번 접시에 해봤는데
안 떨어지던데..
혹시 뭉티기세요??
반찬 별거 없어도
된장깻잎에 흰쌀밥 같이 싸 먹어도
완전 밥 한 공기 뚝딱할 맛이다.
정신줄 놓고 먹다가 비빔밥 사진 까먹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당분간은 배달은 안되신다고
대신 포장은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 먹고 나오니깐 6시 30분 정도였는데
4팀정도 웨이팅하는 것 같다.
후.. 그래도 포장이라도 가능하니
다행이라고 위안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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