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애월의 밤>이자카야

저희는 새우를 엄청 좋아해요.
근데 이번엔 구워 먹는 일반새우 말고
딱새우가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매번 배달로만 시켜 먹었는데
매장 가서 먹자고 해서 찾아보다가 찾은
딱새우회!!

이거 먹으러 애월의 밤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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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의 밤

주소: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34길 10 지층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영업시간
오후 5시~오전 1시
금토 오전 2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예약가능

📞 0507-134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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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바로 갔어요.
오픈시간 보단 1시간 늦게 도착했는데도
3팀정도 벌써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바 형식의 자리도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작아요.
근데 바 형식의 자리도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이 받았는데
개인적 제 취향이었어요.
이렇게 작은 곳이 은근 맛집일 경우가 많거든요!
메뉴

저희가 고른 메뉴는요.
세트메뉴 1번이랑 2번이랑
3000원 차이라 1번으로 골랐어요.

모듬사시미, 딱새우회, 스키야키 스지찜 ₩103,000

이거 먹으러왔다가...

사시미는 사실 생각이 없었어요.
오로지 딱새우만 보고 왔는데..
세 메뉴 다 뭔가 작정하고 만드신 것 같은 맛이에요.
애주가들 눈 돌아가는 메뉴구성이고
먹으면 기분 좋아져서 힐링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안주가 좋으니 술 속도가 엄청 빠른 날이었어요...

너가 더 맛도리구나..

여기는 사시미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남편은 광어를 잘 안 좋아하는데
지금껏 먹어본 광어회랑 다르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구성도 너무 알차요!
전복부터 참치, 관자, 단새우
제가 좋아하는 일식집 계란말이도 있었어요!
디저트로 마무리하면 너무 맛있거든요!!
조기품절 될 수 있다는 문구가 인정이 되는 맛이에요!

스지찜은 처음인데
남편한테 도가니탕 같은 느낌이야?라고 물어보니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도가니탕이 굉장히 느끼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었다니..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자카야를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지금껏 가본 가게 중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안주였어요.

이곳을 가시게 된다면 무조건 사시미는 드시고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세트메뉴들이
베스트 음식들로 잘 짜여있어서
하나하나 드시는 것보단
세트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로 너무 힐링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