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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천년의 역사 은행나무, 용문사(with 템플스테이 후기)

by For Your Happiness 2024. 11. 7.

다들 단풍 구경들 잘하셨나요?
기후변화로 단풍시기도 조금 늦어지고 색도 예전만큼
예쁘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저희는 우연한 기회로 단풍 절정인 시기에
용문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어요.


용문사 템플스테이

주소: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1인실 ₩80,000
2인실 ₩70,000
3인실 ₩60,000

숙소 제공 물품
비누, 드라이기, 발수건

그 외 필요한 물품을 챙겨 오시면 됩니다.
예시) 샴푸, 수건, 치약 칫솔

대중교통이용으로 오는 법
경의중앙선 용문역 하차
1번 출구 버스정류장 탑승


홈페이지 참고

용문사에서 용문역 가는 방향
버스시간표

종점 용문역

용문사 방문 날짜
24.11.03
저희는 용문사 갈 때 대중교통 이용하려다
어쩌다 시어머님을 만나서 차 타고 편히 왔어요.

가는 길에 산들이 주황, 빨강 하게 물들어서 너무 예뻤어요.
어머님이랑 단풍구경하는 것 같고 좋은 드라이브였어요.

입구쯤 다 와가니깐 차가 너무 막혀서
저희는 중간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입장료를 받은 거 같은데
이번엔 없더라고요.

*템플스테이 이용자 주차 무료*
일반 주차비
경차 1,000
소형 3,000
대형 5,000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 찍었는데
단풍색깔이 주황 빨강하게 섞여있는 단풍이 너무 예쁘지요?



사진에 안담기는게 아쉽다..


한 20분 정도 올라오면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이는데
어찌나 큰지 다 안 담겨요.
정말 경관이 장관이에요!

일단 템플스테이 등록하고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고무신이나 밀짚모자도 있는데
해가 지고 있어서 모자는 안 쓰고 고무신 신었는데
생각보다 밑창이 얇아서 자갈돌 밟으면 엄청 아팠어요..


1인실 방인데 보일러 틀어주셔서 엄청 따뜻하고
뜨거운 물도 엄청 빠르게 잘 나와요!


월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

목, 금, 토요일은 캠프 파이어도 하고 스님과 차담도 있다지만
저희는 일요일에 와서 그 프로그램은 없었어요.
(참고로 휴식형)

4시 전까지 주변 구경하고
시간이 되면 스님이 오셔서 용문사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근데.. 템플스테이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깐
스님 가까운 곳에 있어야 설명이 잘 들려요..
(그래서 뭐라 하셨는지 잘 못 들었어요.)

설명 후 바로 저녁 공양

떡볶이가 나오는 것도 신기하지만
저는 막 단무지로 그릇 닦아먹고 그런 건 줄 알고 왔는데
너무 신식이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된장국이 너무 맛있었던게 기억에 남아요.

공양 후 저녁 예불까지 15분 정도 남아서
저희는 탑돌이를 했어요.
이것도 이유도 모른 체..
사람들이하니깐 따라 했어요.

대웅전에서 눈치껏 저녁예불드리고
또 자유시간 후 취침이었는데
어제 이사하고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너무 졸려서 일찍 잤어요.

주변도 조용하니 깊게 잠들어서인지
몇 시간 안 된 것 같은데
아침 예불 종소리가 났는데..
몸은 일어나지 못했어요.

푹 자고 짐 정리하고 다시 속세로 돌아왔어요.

용문사는 은행나무 보려고 템플스테이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스님께서 여러분들은 복이 많으신 분들이라며
현재 보고 있는 풍경이 은행나무 절정의 상태라며
이번주 토요일도 못 가서 다 떨어질 거라 하셨어요.

노랑잎으로 가득한 모습 이쁘지만
우수수 비처럼 떨어지는 모습도 굉장히 이쁘다고 말을 덧 붙이셨어요.
꼭 보고 가시라고 하셨지만..

너무 높고 커서 웅장하면서도 기괴하다고 느낄질 정도다.

아쉽게도 저희는 못 보고 왔지만 아침에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왔답니다.
내년 가을도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예쁜 단풍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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