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장위동에 위치한 태성집이에요.
태성집
주소:서울 성북구 화랑로 33길 38
돌곶이역 1번 출구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휴무
월~토
오전 11시~오후 10시
📞 02 918 6658
간판도 잘 안 보이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맛집 같아요.
저는 회식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예약한 손님들은 2층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2층은 인테리어가 일반 가정집에 환풍구만 설치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친척집에 와서 밥 먹는 기분이었어요.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큰방으로 예약했어요.
저희끼리 도란도란 조용히 얘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주문할 때마다 거실에 나가서
주문하는 게 단점이었어요.
기본찬은 파채, 동치미, 쌈장, 무생채, 상추 정도로
깔끔했어요.
저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못 먹는 편인데
기본찬으로 나온 무생채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먹었어요.
느끼할 때마다 생명수처럼 시원한 맛이 좋았어요!
저희는 주문을 고기는 육회 빼고 다 주문했어요.
먼저 안창, 살치, 치마살로 시작했어요.
고기상태가 너무 좋아서 굽기 전부터 기대 엄청 되더라고요!
하나씩 구워서 먹는데 정말 녹아요 녹아..
태성집은 안창살과 우설로 유명하다고 해서
별미로 우설도 추가 주문했어요.
쫄깃한 식감이 저는 매우 잘 먹었는데
역시나 소의 혀라고 상상하면서 드시는 분들은
조금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약간 호불호가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때쯤 배가 좀 차긴 했는데..
마지막 등심까지 주문했어요.
너무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했던 등심..
배 부르게 원 없이 먹은 소고기였어요.
그래도 한국인 특유의 마무리는 밥이죠..
메뉴판에는 없지만 멸치국수, 된장찌개 있어요.
저희는 된장술밥 주문했는데
무조건 마무리는 된장술밥으로 드세요
이거 고기폭탄 된장술밥이에요.
이렇게 녹진한 된장밥 처음 먹어봤어요.
느끼할 줄 알았는데
담백하고 짜지도 않아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희 이날 회식비 엄청 많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90만 원 정도..
하하..
행.. 복 했습니다..
먹은 만큼 열심히 일하면 되는 거겠죠?!!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나중에 남편하고 재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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