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오피스텔 근처에
돼지고깃집이 하나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이사 오고 나서
몇 번 지나가다 봤는데
맛집이다 싶더래요.
그래서 먹어보자 해서
갔었는데 제주에서 먹던 흑돼지랑
같은 맛이 나는 거 아니겠어요?
그 뒤로 저희는 흑돼지고기가 생각나면
무조건 여기로 온답니다.
한참을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회사 회식으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예전에 회식 때문에 자리 없어서 웨이팅 한적 있음..)
제주 돈 회관 (신길본점)
주소: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114가길 2-1
신길역 3번 출구
영업시간: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요일~토요일
오후 4시 30분~오후 10시 20분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20분
단체예약가능
도착시간 20분 전에 전화 시 초벌 하여 바로 식사가능
번호:02 2631 7278
메뉴
추천메뉴
제주 먹고기 600g
흑돼지 김치찌개
저희는 제주 먹고기와 물냉면 주문했어요.
이날은 밥보단 시원한 냉면이 당기더라고요.
혹시 고추냉이 원하시는 분은 따로 말씀드리면 갖다 주셔요.
먹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해 주세요.
배고파서 고기오기 전에 파채 먹으면서 기다렸더니
초벌 된 고기가 나왔어요.
추가로 더 드실 거면 소요시간 생각하시고 주문해 주세요.
살코기는 바로 드셔도 됩니다!!
사장님 말 떨어지자마자 바로 투입!
첫 입은 소금에 찍어 본연의 맛으로 먹었어요.
오랜만에 와도 맛도 그대로이고
촉촉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비계가 있는 고기는 좀 더 익혀서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하게 드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멜젓을 좋아하는데
여기 멜젓은 맛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거의 푹 담갔다가 먹어요.
생각만큼 쿰쿰하지 않답니다.
남자친구는 비계 있는 고기는 쌈장이랑 어울린다고 하네요.
예전 먹성이었으면 고기도 추가하고
김치찌개도 추가하고 했을 텐데..
600g에서 멈췄어요..
중간정도 먹었을 때 냉면이 나왔어요.
식초 겨자는 남자친구가 제조했는데
오~ 새콤하게 잘했군!
약간 동치미 베이스 느낌인데 저는 좋아하는 맛이라
한 번은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직장인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니 더욱 저희가
맛집을 잘 찾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
만약에 또 간집에 영등포 맛집 하면
말해줄 수 있는 정도의 고깃집이에요.
신길역 고깃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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